한의학硏, 전통의학 최신 연구동향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의학에서 환자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툴인 변증(辨證)의 최신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다음달 2일 원내 대강당에서 ‘전통의학 최신 연구동향, 변증’을 주제로 개원 19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변증(辨證)이란, 의사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을 보고, 듣고, 맡고, 묻고, 맥 짚는 방법 등을 통해 관찰하고 종합해 그 결과에 따라 약물, 침구 등의 치료 원칙을 세우는 과정을 뜻한다.

한의학연은 중풍에 대해 변증 표준화 및 진단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향후 변증의 표준화 및 과학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맞춤형 한의진단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오샹더 대만중국의약대학 중의학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임상에서의 변증과 현대적 변증 연구’에 대해 발표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호주 등 전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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