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7일 전남 화순에 특수금속 접합소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소음ㆍ진동을 줄이도록 특수설계된 이 공장은 업계 최초로 실내에서도 생산작업을 할 수 있게 돔 형태로 지어졌다.
또 서로 다른 금속을 특수화약 기술을 적용해 접합한 '클래딩' 제품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췄다.화순공장 준공으로 한화는 클래딩 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의 3배인 2만㎡(축구장 3개 크기)까지 확대했다.
클래딩 제품은 원자력·화력발전소나 석유화학 플랜트, 방산 분야 등 주요 기간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로 사용된다.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을 계기로 클래딩 제품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