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주민들에게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주민들을 가족처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제2회 민원봉사상 대상을 받은 대전시청 기획관실 신태동(6급)씨는 『그저 성실하게 근무했을뿐인데 큰상을 받게돼 쑥스럽다』고 겸손해했다.
申씨는 지난 81년 10월15일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홍성군·유성구·대전시등에서 17년간 근무했고 특히 지난 96년4월부터 지난 9월까지 3년5개월간 시민봉사실에 근무하며 대전시의 친철봉사행정을 선도해왔다.
申씨는 이 기간중 시정종합정보센터를 알차게 운영해 시민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했고 1,200여회에 걸쳐 법률 등 전문민원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PC통신을 이용해 신속하게 정보와 자료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열차표판매창구운영 및 민원사무처리기간단축운영 등의 업무를 민원인입장에서 처리하고자 했다.
이와함께 申씨는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호적전산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해 무인증명발급기추진, 대학·기업민원 배달처리제 운영, PC통신을 통한 증명발급 등의 업무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줄 수 있도록 운영하는데 노력했다.
申씨는 이번 민원봉사 대상수상으로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1계급 특진 기회도 얻었다. 【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