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재규어 랜드로버 SVO 한국 상륙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고성능 차량을 국내에 선보인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1일 서울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에서 자사의 고성능 버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한국시장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를 위해 존 에드워드 SVO 총괄 사장 등 본사 경영진이 직접 한국을 찾았다. SVO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 한정판 모델 개발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지난해 신설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SVO가 개발한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F-TYPE Project 7)’,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Range Rover Sport SVR)’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7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각 브랜드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F-TYPE 프로젝트 7은 전설적인 레이싱카 D-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인승 로드스터다. 전세계 250대 한정 수제작으로 생산되며 국내에는 오직 7대의 차량만이 판매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인 SVR 배지를 단 최초의 모델이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00만 파운드(약 329억 4,800만원)를 투자해 새로운 SVO 테크니컬 센터를 영국 코벤트리 인근의 옥스포드 로드(Oxford Road)에 설립했다. SVO의 새로운 거점인 테크니컬 센터는 2만㎡의 규모로 F1에서 영감을 받은 워크샵(Workshop)과 전문 페인트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개별 맞춤형 차량을 주문할 수 있는 VIP 고객 맞춤형 스위트 시설은 올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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