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황창규·권오철·김동수·임주환의 4명으로 최종 압축됐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CEO 추천위원회를 열고,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4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이날 전체 20명 가량의 후보 가운데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2시부터 심층 면접을 진행키로 했다. KT는 면접 후 결과 내용을 분석한 뒤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1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새 CEO로 취임한다. 권대경·박민주 기자 kw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