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은 증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식위탁수수료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오는 10월1일부터 전면 자유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대장성은 이와 함께 주식거래가 금지된 은행의 증권자회사와 연금운용 등이 불가능한 증권사의 신탁자회사의 업무규제도 동시에 철폐, 은행과 증권의 영역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주식위탁수수료는 투자가가 주식 매매시 증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일본은 대형 거래의 경우 94년과 98년에 단계적으로 자유화시켰으나 매매대금 5,000만엔 이하인 경우는 어느 증권사에서나 동일 수수료를 물도록 해왔다.
대장성은 은행의 대출 억제로 자금의 흐름이 막히고 있어 증권시장 기능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당초 올 연말까지로 돼있는 수수료 자유화시점을 앞당겼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