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의원] 서원대이사 사퇴

여권인사의 관선이사 진출 논란을 빚은 국민회의 설훈 의원이 7일 서원대 이사 사퇴의 뜻을 밝혔다.薛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교육위에 참석, 추경예산안에 대한 질의를 하던 도중 신상발언을 통해 돌연 이같은 뜻을 표명했다. 薛의원은 『내가 서원대 이사를 사퇴해 상임위가 정상화된다면, 서원학원 이사직을 사퇴하겠다』며『이미 오늘 서원학원측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서원대 이사 취임을 둘러싸고 지난달 동료 의원들간에 심한 논란을 빚었던 사실이 서운한 듯 薛의원은 『교육위가 이런 식으로 삭막하게 진행되면 비교육적이지 않느냐』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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