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투자 GNP5%로”/전경련 주장“휘발유특소세 10%올려야”

 선진국에 비해 2배이상 높은 물류비를 대폭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국민총생산의 5%를 교통인프라구축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현재처럼 재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통세법 등을 고쳐 휘발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10% 인상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새 정부의 개혁과제­사회간접자본확충과 물류혁신」 심포지엄에서 조량호 한진그룹부회장과 전일수 교통개발연구원부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각각 이같이 주장했다.  조부회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물류비투자비중이 10%인 선진국수준에 이를 때까지 GNP의 5%를 교통관련 사회간접시설 구축에 투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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