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건설계열사의 리스크 완화와 자체 방산산업의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한화에 대해 “한화건설의 PF잔액이 지난 3분기에는 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00억원 줄었고 4분기에도 이라크 선수금 바탕으로 PF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PF잔액이 1조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점쳐졌다.
또 자체 사업인 방산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73% 증가했다. 내년 매출액도 올해보다 9.5% 증가한 1조원, 제조부문 영업이익률이 올해보다 0.3%포인트 증가한 10.6%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생명도 예금보험공사의 오버행(24.8%) 이슈는 존재하지만 위험손해율이 상반기 80.2%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포인트 감소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손해율이 1% 감소하면 영업이익은 2.5% 가량 개선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한화의 목표주가를 4만7,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