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타이완 타이베이의 타시GC(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성윤은 한국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좋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37위에 올랐다.99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초청된 김성윤은 전반을 3언더파 69타로 마쳐 상위권 진입의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들어 보기를 자주 하는 바람에 결국 이븐파에 그쳤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타이거 우즈(23)는 이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자이기도 한 우즈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제레미 로빈슨(영국), 요한 스콜드(스웨덴) 등 3명.
한편 김성윤과 함께 출전하고 있는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 강욱순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4위, 박노석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2위에 그쳤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