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3·미국)가 미국 PGA투어 99 뷰익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총상금 270만달러) 최종일 18번홀서 이글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 9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우즈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호랴의 토리파인스CC(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마크한 빌리 레이 브라운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특히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한 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은 물론 토리파인CC의 코스레코드까지 동시에 작성했던 우즈는 이날 최종일 18번홀에서 4.5㎙의 극적인 이글퍼팅이 홀컵에 빨려들어감으로써 우승을 확정했다.【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