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건설, 1분기 어닝쇼크에 하한가

GS건설이 1분기 실적 악화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1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1ㆍ4분기에 해외 사업의 원가 재조정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3.5% 감소한 1조8,239억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해 -5,35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실적을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사우디 EVA, 캐나다 오일샌드 등에서 원가가 상승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올해 영업이익 손실도 확대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전날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2,000억원에서 -7,988억원으로 조정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