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그동안 「FO」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온 이 차를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 첫 공개하면서 「트라제(TRAJET·여행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라는 이름을 부여해 사용해왔다. 현대측은 『트라제가 그랜저XG(EXTRA GLORY)의 몸체를 사용한 승용감각의 미니밴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랜저XG와 동일한 영문이니셜XG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트라제는 기아 카니발과 유사한 밴 스타일이지만 크기는 카니발보다 작으며 2,000CC가솔린과 디젤엔진, 2,700CC디젤엔진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신차발표회는 10월 15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6인승, 7인승, 9인승이 있다.정승량 기자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