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KOTRA가 일본 최대 통신사이자인 NTT도코모와 사물지능통신(M2M)ㆍ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부와 KOTRA는 이날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NTT도코모 초청 상담회를 열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36개사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협력 분야는 솔루션(모바엘 헬스ㆍe러닝),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지능형교통ㆍ결제 솔루션), M2M(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ㆍ헬스케어) 등이다.
NTT도코모는 최근 투자전담 자회사인 NTT도코모 벤처스를 설립하고 250억엔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디어, 금융, 의료 등 신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알서포트’ 144억원을 투자하고 한ㆍ일 공동 R&D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규남 KOTRA IT사업단장은 “일본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37.2% 정도로 우리나라의 73%에 비해 낮아 라인 등 한국의 모바일 서비스 진출이 활발하다”며 “NTT도코모뿐만 아니라 현지의 전문 벤더들을 공략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