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삼천리, 광명시흥 집단에너지 사업허가 취득

GS에너지와 삼천리 컨소시엄은 지식경제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 최종 사업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수요 밀집지역인 수도권 요지에 총 투자비 1조1,000억원을 들여 대용량 집단에너지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에너지와 삼천리의 기존 공급지역과 열배관을 연계해 상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분당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인 9만여세대의 아파트와 첨단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의 택지지구로 손꼽힌다.

지난 1월 세계 에너지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출범한 GS에너지는 계열사인 GS파워의 기존 역량과 새로운 사업권 취득을 토대로 국내 민간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게 됐다. 삼천리는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에 적극 진출해 안산, 광명 등 경기도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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