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기아차 쏘울EV, 쌍용차 티볼리, 인피티니 Q50, BMW X3 등 5개 차종이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 대상인 12개 차종 가운데 5종의 평가를 끝낸 뒤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나머지 7개 차종은 11월까지 평가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종합등급 점수는 Q50가 92.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티볼리(91.9점), 쏘울EV(91.4점), 투싼(91.0점), X3(89.0점)순이었다.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선 보행자 안전성 부문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행자 안전성은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상해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올해 실시한 5개 차량의 보행자 안전성은 평균 71.1점으로 지난해(63.2점)보다 12.5% 상승했다. 또 안전도 평가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08년(28.7점) 당시와 비교하면 148% 가량 점수가 상승했다.
국토부는 남은 7개 차종의 평가를 마무리 지은 뒤 연말께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