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이틀째 반등세

채권금리가 이틀째 반등세를 보였다.4일 채권시장에서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3월중 통화정책 내용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금리저점인식이 확산됐다. 금통위는 이날 중장기 금리인하를 촉발하는 열쇠인 콜금리를 더이상 떨어뜨리기 어렵고 현재의 중장기 금리도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혀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가 거래부진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6.63%,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5%포인트 오른 8.55%를 보였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날과 같은 6.54%, 1년물 통안채는 0.03%포인트 상승한 6.76%를 보였다. 이날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가 1,950억원에 달한 가운데 한전채 유통물 1,000억원이 7.88%에서 거래됐다. 지난 2월에 발행된 통안채 2년만기짜리 50억원이 7.40%, 1월에 발행된 1년만기 50억원은 6.64%에서 각각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5.19%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