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이익을 내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10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화, 서울, 경기은행 직원들은 급격한 금융환경변화와 어려운 경영여건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은행을 살리기 위해 급여인상분이나 상여금 등을 반납하고 있다.
동화은행 노조는 지난달말 노조원들의 투표를 통해 급여인상분을 반납하고 12월 정기상여금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12월 상여금 지급은 결산상황을 보아가며 추후 결정키로 했다.
서울은행은 올해 급여인상금 2백30억원을 반납했으며 임원들은 지난 4·4분기부터 상여금을 반납해오고 있다.
경기은행은 전직원이 12월분 정기상여금을 전액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