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에 시청률 전쟁이 벌어졌다.
KBS ‘직장의 신’이 1일, MBC ‘구가의 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8일 각각 첫 방송을 탄 후 세 드라마가 9~12% 대 시청률을 각각 보이며 접전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사 TNmS에 따르면 9일 ‘구가의 서’ 2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2.4% 로 전날 시청률 11.5%보다 0.9%P 상승하며, 2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장옥정은 전날 시청률인 11.3%보다 2.2%P 떨어진 9.1%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직장의 신’은 전국 시청률 12.2%로 단지 0.2%P로 차이로 ‘구가의 서’에 밀려 2위 자리에 머물렀지만 수도권에서는 ‘직장의 신’이 ‘구가의 서 ‘를 앞지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직장의 신’ 수도권 시청률은 13.5%로 ‘구가의서 ‘의 시청률 13.4%보다 0.1%P 높았다. 전국에서는 ‘구가의 서’가, 수도권에서는 ‘직장의 신’이 1위를 차지하며, 두 지역 모두 근소한 시청률 차이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구가의 서’와 ‘직장의 신’의 주 시청자 층은 모두 전국 기준으로 4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시청률은 각각‘구가의 서’가 9.8% ‘직장의 신’이 10.1%이었다. 결국 월화 드라마 시청률 경쟁의 승자는 40대 여심을 잡는 쪽일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