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광학레이저연구소장에 김남성 전무 영입

루트로닉 김남성 전무

루트로닉은 23일 광학레이저연구소장으로 김남성(49?사진)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레이저 광원 개발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 신임 소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 석ㆍ박사 과정, 영국 옥스퍼드 대학 물리학과 박사후 과정(포스트 닥터)을 거쳤다. 아카데미에서만 다뤄지던 레이저 과학 기술 개발을 산업계로 확장시킨 정통파 레이저 연구개발자다. 종합적 레이저 제품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한 레이저 전문가로도 평가 받는다.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이오테크닉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바 있다.

김 신임 소장은 최고기술경영자로서 차세대 의료용 레이저 기술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에서만 개발되던 일부 의료용 레이저 광원을 국내에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산업용 레이저는 포화 시점에 이른 데 비해 의료용 레이저 광원 개발은 이제 성장기 초입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의료용 레이저를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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