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3일 동아화성에 대해 지난해 해외법인 환손실로 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물량 증가와 거래처 다변화 등 긍정적인 측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회 연구원은 "인도ㆍ러시아ㆍ폴란드ㆍ멕시코 등 해외법인의 예상치 못한 환손실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1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이 54.3% 감소하고 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며 "하지만 최근 10% 가량 현지 통화가 평가 절상되면서 추가 손실보다는 환산손실의 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거래통화의 미스매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영업 상황만 놓고 보면 물량 증가와 거래처 다변화 등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을 효율적인 원가관리를 위한 절치부심의 기회로 삼는다면 여전히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동아화성의 2011년 연결기준 매출은 저년 대비 11.3% 증가한 1,683억원, 영업이익은 54.3%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또 순손실 3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