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이종규)가 97년형 이스타나를 개발, 11일부터 판매한다.신형 이스타나는 모든 차에 2천9백cc·95마력의 고성능, 고출력엔진을 탑재했으며 기존의 2·6·9·12인승 모델에 국내 처음으로 11인승을 추가했다. 또 회의탁자용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시트를 장착한 슈퍼 프라임 모델도 추가했다.
11인승 모델은 시트위치를 조정, 앞좌석에서 맨뒷좌석 까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중간통로를 확보했다.
또 슈퍼 프라임모델은 회의나 식사, 오락을 할 때 좌석을 테이블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으로 9인승 이상 전모델에 적용했다. 새차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암레스트(팔을 얹을 수 있는 장치)를 적용했고 전동열선 미러, 컵홀더 등 각종 편의장치를 장착했다.
쌍용은 국내 승합차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이스타나의 점유율을 올해는 30% 까지 높여 나가기로 했다.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9인승 1천66만원, 11인승 1천3백24만원, 12인승 1천71만원, 15인승 1천2백4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