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은 오너로서, 지나치게 독선적경영(?)을 한 것이 흠이라면 흠일 수 있겠으나,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그는 오너 이면서 전문경영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대우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그가 한국 경제에 이바지 한 것은 왜 모른채 합니까?
폴란드의 최대 자동차 회사인 FSO 인수 사건을 되돌아 봅시다. 한국의 자동차 회사가 과연 GM과 경쟁이 되겠습니까? 그래도 대우 자동차가 세계최대의 GM과 싸워 이겼던게 아닌가요.
대우는 FSO의 여러 조건들을 수용 할수 있었습니다. 모든 산업을 다할 수 있은 재벌 이기 때문 입니다. 자동차 산업과 관계 없는 공터에 축산 단지를 조성하여 유럽의 육류 시장에 진출 하는 계획등은 GM이 할수 있는 일이 아니죠.
약소 국가의 기업인으로 선진국과 모든 조건 지키며 싸우면 어떻게 될까요?
경쟁력을 갖출 때 까지는 모험을 감수 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하다보면 잘 못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잘 못 보다 잘 한 것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20년 후에 그는 한국 발전에 기여한 몇 분중의 한분으로 기억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김정한 JHKIM03@B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