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8일 국립국악원에서 시상
국악인 이현아씨의 어머니 김희숙(54) 여사, 연극인 김광보씨의 어머니 김갑연(79) 여사, 소설가 은희경씨의 어머니 이정애(80) 여사, 피아니스트 문지영씨의 어머니 이복례(50) 여사, 미디어예술 작가 김형수씨의 어머니 강경림(82) 여사, 무용가 안은미씨의 어머니 정창랑(75) 여사, 가수 문희옥씨의 어머니 김한순(76) 여사 등 7명이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4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에서 개최한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치하하고, 이들을 예술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지난 1991년에 처음 제정된 상으로서, 올해로써 24회째를 맞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체부 장관 명의의 표창과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물론 최근의 참사로 슬픔과 고통 중에 있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수상자 자녀 예술인들이 무용 공연, 미디어예술, 피아노 연주, 합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