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남인돈문화상에 맹용길 박사 선정


한남대학교 초대학장인 인돈(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남인돈문화상의 2011년도 수상자로 전 장로회신학대학 총장 맹용길 박사가 선정됐다. 한남대 인돈학술원(원장 이문균)은 제17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맹용길 박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7일 오전 9시 교내 대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맹 박사는 한남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을 거쳐 미국 콜럼비아신학교와 에모리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 신학 및 교육행정 분야에 투신해 호남신학교 교장과 총회 교육부 총무 그리고 장로회신학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신학교육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또 맹 박사는 신학자로서 50여 권의 신학 전공 서적, 10여 권의 번역서, 그리고 많은 학술논문들을 통해 기독교윤리학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데도 앞장섰고 한국 신학과 기독교윤리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신학교육협의회(KAATS), 동북아시아 신학교협의회(NEAATS)의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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