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대세 일본 '요괴워치', 판매순위 1·2위 싹쓸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 어린이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를 끈 장난감은 일본산 '요괴워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단일품목별 완구 판매 순위(매출액 기준)를 집계한 결과, 1위와 2위를 모두 '요괴워치'(1위 요괴워치 스페셜·2위 DX 요괴워치)가 차지했다.

요괴워치는 같은 이름의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완구(반다이 제작)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품귀 사태를 일으킨 인기 아이템이다.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장난감은 국산 애니매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변신·합체로봇 완구 '헬로카봇 펜타스톰'이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품절 사태의 주인공이었던 일본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는 5위(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10위(다이노포스 가브리볼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요괴워치를 비롯한 300여가지 인기 완구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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