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업종·종목간 등락차별 뚜렷

22일 코스닥시장은 사자와 팔자세력이 팽팽하게 지수를 밀고 당기는 양상을 전개한 끝에 3.13포인트 뛴 221.4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14만주, 거래대금은 1조913억원으로 이번 달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72개를 비롯한 17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165개로 엇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올랐지만 벤처와 제조업만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대형주 중에서는 하나로통신 평화은행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벤처주의 경우 오전에는 동반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상승대열에서 이탈하는 종목이 늘어났다. 새롬기술 서울이동통신 인터파크 등 일부 정보통신·인터넷주 만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또 그동안 내림폭이 컸던 디지탈임팩트 비트컴퓨터 아큐텍반도체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적었던 대신정보통신 아토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웅진코웨이 코닉스 등의 재료보유주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텔슨전자 골드뱅크 한글과컴퓨터 등 장세를 주도했던 테마 벤처주는 약세로 반전됐다. 추수감사절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질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이날 외국인들은 2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아토 인성정보 제이씨현시스템 하나로통신을 대거 사들이고 휴맥스 골드뱅크를 매도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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