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국제그룹 朴普熙회장이 16일 강원도 속초시를방문, 董文星 속초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환담하고 금강산쾌속선이 떠날 속초항을 둘러봤다.이날 오전 朴忠一 금강산국제그룹사장을 비롯한 영업팀 등 10여명의 수행원들과함께 강릉공항을 경유, 속초에 도착한 朴普熙회장은 속초시장실에서董文星시장으로보터 속초시와 설악권의 현황 및 속초항 시설규모 등을 보고 받고 금강산 쾌속선 운항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과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朴회장은 "9월초 북한을 다시 방문해 관광세 등 구체적인 사항을북한측과 다시 협상해나하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어떻게하든 9월 중에는금강선 쾌속선을 속초항에서 반드시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朴회장은 "금강산 1일 관광은 지지난번 북한을 방문했을 때 내가 구상했던 것으로 당시에는 이것이 과연 성취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졌던 것이 사실이나 지금시점에서는 이것이 실현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의 유일한 길이 됐다"고말했다.
그는 또 "2-3년내로 해상이 아닌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관광이 실현될 수있도록노력하겠다"면서 "육로관광에서도 속초가 관문이 돼야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董文星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금강산국제그룹의 금강선쾌속선속초항출항 결정을 거듭 환영한다"고 밝히고 "금강산국제그룹의 쾌속선 운항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