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엥히키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은 레알화 환율안정을 위해 외국 투기자본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카르도주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 목재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외국 투기자본이 브라질 경제에 위협을 가할 경우 「경보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도 외국 투기자본을 규제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26일 레알화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2.00 수준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미니우 프라가 중앙은행 총재도 26일 상원인준청문회에서 지난 1월12일 이후 40%나 평가절하된 레알화의 가치하락방지를 중앙은행의 제일의 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며 이를위해 고이자율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