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이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넥슨의 장애인 고용 노력은 정부로부터 공식인정을 받게 됐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자 인정을 받은 곳은 전국에 20곳 미만이며 부산지역에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부산지역에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40여명의 직원 중 3분의 2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넥슨의 게임 운영서비스 지원 및 모니터링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추후 적극적으로 장애인 인력을 충원하고 업무 영역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넥슨은 이날 복합 문화공간인 ‘더놀자(TheNoLLJA)’도 공개했다.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BCC)에 들어선 더놀자는 925제곱미터(280평) 규모로 예술작품 전시실 및 디지털 게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태블릿PC로 제공되는 디지털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 뒤 구체적 운영 방향이 결정된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와 더놀자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