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구 초당대 신임 총장이 3일 취임했다.

학교법인 초당학원은 이날 오후 초당대 국제회의장에서 제10대 총장인 박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기운 이사장, 김우식 전 과학기술부총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 최일 목포대총장, 김철주 무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박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경제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 양성 여부가 대학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창의적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신임 총장은 1979년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1987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8년 이후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2009년 다시 학계로 돌아가 아주대 총장직무대행, 제6대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