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티머스 2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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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올해 LG전자의 '옵티머스 2X' 등 차세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30여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보일 스마트폰은 보다 강력해진 중앙처리장치(CPU)에 모바일금융결제(NFC)·모바일 3D 등의 부가기능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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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해 기존 스마트폰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TVㆍ컴퓨터를 오가며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거나 스마트폰 하나로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대체할 수도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올해 30여종 이상의 차세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LG전자의 옵티머스2X, 모토로라의 아트릭스(Atrix),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Xperia Arc)와 함께 삼성전자의 퍼스널 미디어(Personal Media)폰, 팬택의 베가 후속모델 등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HTC 등의 차세대 스마트폰ㆍ태블릿PC도 잇따라 선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각 제조사의 최고 제품들을 단독으로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시될 스마트 기기들은 ‘듀얼코어’나 ‘N스크린 서비스’, 모바일금융결제(NFC), 모바일 3D 기능 등을 갖춰 이전까지의 스마트 기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옵티머스 2X 등에 장착된 듀얼코어는 보다 강력해진 중앙처리장치(CPU)로 자유로운 멀티 태스킹과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강점이다. 아트릭스 등에서 지원되는 N스크린 서비스는 스마트폰ㆍPCㆍ스마트TV 등 다양한 단말기를 오가며 끊김없이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달 내로 공개될 삼성전자의 퍼스널 미디어폰에서 처음으로 지원된다.
이밖에 NFC 기능은 앞으로 나올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업계에 따르면 NFC가 지원되는 구글의 ‘넥서스S’ 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3D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게임 등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용 스마트폰도 올해 내로 선보인다. LTE는 기존 이동통신망보다 5배 빠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 SK텔레콤이 오는 7월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