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영민 특허청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식재산 생태계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


김영민(사진) 특허청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튼튼한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5년에는 개인이나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빠르고 정확하게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될 수 있도록 심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심사서비스인 ‘특허심사 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쉽게 무효화되지 않고 적정한 권리범위를 갖는 특허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정보통신과 미디어 등 6대 산업분야에서 특허전략 청사진을 구축해 18대 전 산업분야의 기업들이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특허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 방침”이라며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IP-R&D) 방법론을 지식재산창조기업협의회와 연계해 민간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특허 한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선진 5개 특허청 회의체를 주도하며 국내 기업들이 주요 국가에서 편리하게 지재권 획득이 가능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싹을 틔운 아랍에미리트(UAE) 심사협력 모델을 다른 중동지역 국가로 확산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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