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바이오베이스가 선진국의 외산 동결건조기를 재치고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신바이오는 6일 고창 복분자식품사업단에 식품 및 주류 제조를 위한 플랜트 형 동결건조기(Lyophilizers) 500Kg(수분포집용량)급 1기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억6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인디아나주에 소재한 자연 첨가제인 엔 자임/기능성 단백질/유산균의 제조업체인 CULTURE SYSTEM에 플랜트 형 동결건조기 100Kg급 2기를 계약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올해 2월에도 동 업체에 북미지역으로는 최초로 플랜트 형 동결건조기 100Kg급 2기를 공급했다.
또한, 러시아의 바이오산업장비 공급업체인 Tris Biotech에 동결건조기 50Kg급 등 3기를 공급한 바 있으며, 현재 동결건조기 50Kg급 등 3기를 수주 받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밀려드는 주문으로 생산과 납기 조율에 긴장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대량의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에 전 임직원이 만반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 폭주는 지난해 신 공장으로의 이전을 마치고, 미래를 대비한 맞춤형 생산시스템을 갖추어,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