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가스전 개발 참여/한국가스공사,삼성물산 등 4개사와 공동

◎쉘사 지분 5% 취득한국가스공사는 삼성물산 및 현대종합상사를 비롯한 국내 4개 기업과 함께 오만 가스전 운영사인 쉘사의 지분 5%를 취득, 오만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와함께 오는 2000년부터 25년간 매년 4백1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를 도입키로 오는 25일 런던에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오만 및 쉘과 계약을 추진하면서 기존의 공급자 위주 최소가격제(원유값에 가스가격을 연동시키는 것)에서 탈피, 가스시장 상황에 가격을 맞추는 우리측에 유리한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오만의 LNG 개발 및 도입사업에는 가스공사가 1.2%, 삼성과 현대, (주)대우가 각각 1%, (주)유공 0.8% 등 국내 5개사가 모두 5%(27억 달러)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게 된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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