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변호사·판사·검사·법학 교수 등으로 활동하는 한인 법률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세계한인변호사회(회장 최병선)는 오는 17∼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제23차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체는 한인 변호사, 판사, 검사, 법학 교수 등이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적으로 1988년 설립했다. 한국과 해외를 번갈아가며 1년에 한 번 총회와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2007년 공인단체로 지정돼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행사는 개·폐회식, 학술대회, 멘토링 세션, 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지식재산권법, 기업법, 노동법, 법조윤리, 북한법 등 총 17개 분야에 걸쳐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국내 로스쿨 학생을 위한 멘토링 및 국내외 법률가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