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는 노르웨이 선사인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로부터 극지방 어류조사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74m, 폭 16m 규모다.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오는 2013년 3ㆍ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사인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가 속한 렘 그룹은 이전에도 STX OSV에 다수의 해양작업지원선과 어류조사선을 발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STX OSV는 지난 9월 말 수주잔고 기준으로 2만BHP(제동마력) 이상 해양예인지원선 부문 시장점유율 1위(43%), 4,500DWT(재화중량톤) 이상 해양작업지원선 부문 시장점유율 2위(20%)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르웨이ㆍ루마니아ㆍ베트남ㆍ브라질 등 4개국 9개 조선소에 약 9,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