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올 3ㆍ4분기(7~9월) 순이익이 15억2,000만 달러(약 1조6,157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의 15억1,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주당 순이익 역시 지난해의 2.85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2.88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 영업수익(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67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 시장 전망치(73억5,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분기 배당금은 주당 55센트로 10% 더 늘렸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고객 활동이 다소 둔화된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