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 반전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9시14분 현재 전날 대비 2.00포인트(0.09%) 오른 2,066.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67억원, 16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내린 1만7,766.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0.65% 내린 2,079.28을, 나스닥 종합지수도 0.92% 하락한 5,021.63을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따라 기준금리 연내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전문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28만개 증가를 기록했고,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도 전 달보다 8센트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임금인상 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반면 최근 주가하락의 원인이었던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39%를 기록했고,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유로당 1.129달러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철강금속(1.56%), 기계(1.68%), 건설업(1.9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0.98%), 금융업(-0.45%), 은행(-0.46%) 등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현대차(005380)(1.12%), 한국전력(015760)(0.11%), 제일모직(028260)(1.09%)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삼성전자(005930)(-1.45%), 삼성생명(032830)(-0.93%)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3% 오른 719.69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25원 내린 1,119.05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