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작년대비 최고 16% 늘어/올 부진 만회 대대적 판촉전 “주효”서울시내 주요백화점들은 최근 매출둔화세를 만회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규모 크리스마스판촉행사를 벌인 결과 크리스마스 전야인 24일 하룻동안 전년대비 10%가 넘는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장세는 최근 백화점 매출신장률이 전년대비 10%이하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만족스런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의 경우 본점 및 평촌·동수원점 등 전국 12개점포에서 24시간 선물용품판매를 실시하는등 적극적인 판촉을 실시한 결과 백화점부문에서만 전년대비 12% 늘어난 87억원어치를, 할인점 킴스클럽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7억5억원어치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영등포점·미아점 등 전국 5개점에서 48억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43억5천6백만원보다 10.3%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지역 5개점포에서 하오 8시30분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7억원보다 10.3% 늘어난 96억원어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4·4분기 들어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최악의 불황을 겪어왔다.
그러나 크리스마스판촉을 통해 매기가 다소 살아남에 따라 올 연말까지 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