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땅에 헤딩하는 식의 이직은 실패확률이 높으므로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필수로 체크 해야 할 사항이 있다.
기존 업무와 관련이 있거나 동일 직군 업무로의 이직이 유리하다. 적응도 수월할 뿐만 아니라 멀리 봤을 때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며 자신의 가치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력직의 경우 특히 직무 중심의 채용이 이루어지므로 직무에 대한 방향 설정이 가장 우선순위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이 현재의 업무가 맞지 않아 이직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혀 다른 분야로의 직무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 직무가 자신에게 잘 맞는지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해야 뒤늦은 후회를 막을 수 있다.
헤드헌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일을 잘할 수 있고 어떤 회사로 옮겼을 때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주는 헤드헌터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직무와 직업이 있는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취업포털 사이트를 통하는 것도 좋다. 취업포털 사이트에서는 직무별 맞춤 채용 정보를 알려주고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두면 헤드헌터 또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이력서를 검토한 후 적합한 인재를 찾아 연락을 취하게 된다. 이때 좋은 조건의 스펙을 지녔다면 단 시간에 많은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
전 직장에서의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사 과정에서는 누구나 열정을 갖고 임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몇 번의 인터뷰만으로는 그 사람을 평가하고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점차 레퍼런스 체크의 중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황정원기자 ·도움말=커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