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기집김치집 부산 서면점이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옹기김치집은 국내산 김치를 이용해 찜과 찌개류를 만든다. 사진제공=옹기김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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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김치집은 해마다 20만포기 이상 김치를 담궈 2년이상 숙성시킨 김치로 찜이나 찌개를 만들고 있다. 100%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해 웰빙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고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문정호 대표는 "직접 담은 김치를 6개월 이상 저온 숙성해 만든 찜과 전골 등을 메인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며 "칼칼하고 시원한 맛과 저온 냉장창고에서 숙성한 김치를 중간 거래 없이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어느 가맹점이나 일정한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게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옹기김치집은 이 같은 뛰어난 맛과 철저한 가맹점 관리 때문에 '2011 부산프랜차이즈 경진대상'에서 외식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옹기김치집은 지난 1995년 '할매김치찌개'를 모태로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성장했다.
묵은지로 만든 김치전골, 김치찜, 통갈비찜, 묵은지 두루치기 등이 대표메뉴다.
현재 옹기김치집은 부산에 본점을 두고 직영점 11곳, 가맹점은 부산ㆍ경남 34곳, 서울ㆍ경기에 11곳을 두고 있다.
재료 선정에서부터 각 점포 공급까지 본사에서 직영으로 관리해 가격 거품을 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고등어, 돼지고기, 통갈비, 생갈비 등으로 요리를 세분화해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표는 옹기김치집의 제일가는 경쟁력으로 물류 경쟁력을 꼽고 있다.
그는 "김치를 직접 제조함으로써, 원가와 물류마진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특히 누구나 손쉽게 조리를 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공급해 전문적인 주방 인력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맹점에서 고객 클레임, 인테리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표와 이사진이 직접 가맹점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가맹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테이블회전율이 높고, 인테리어가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색이 없다.
문 대표는 "세계적인 건강음식인 김치를 한민족의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인 옹기에 담아 전통을 구현한 브랜드가 바로 옹기김치집"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드리는 것이 최선의 마케팅 방책이라는 깨달음을 바탕으로 음식 맛과 서비스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