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동부화재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능력과 보장성보험 회복세로 꾸준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전일종가 4만5,300원)을 유지했다.
박은준 연구원은 “지난 11월 동부화재 총영업이익과 수정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8%, 36% 감소했다”며 “자동차보험의 사고율 증가와 고액화재사고(13억원)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원수보험료와 운용자산은 같은 기간 각각 20.8%, 23.7% 증가했다”며 “사업비율과 투자영업이익도 양호해 악화된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무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부화재의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온라인 포함)은 전달보다 4.5% 증가한 85.4%를 기록했다. 이는 온라인 비중이 6%에 불과한 삼성화재를 제외한 2위권사 중 가장 낮다.
또 장기보험 월납신규액이 꾸준한 실적과 보장성 보험 비중 증가세에 힘입어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능력과 보장성보험 중심의 장기신계약 회복세로 꾸준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보험업종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