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야구장에서 야구도 즐기며 부산항 발전을 도모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 부산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부산항의 날’ 행사를 8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는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항운노조 등 부산항 관계자 4,000여명이 초청된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부산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지역 항만물류 종사자와 그 가족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직야구장을 찾은 부산시민에게 부산항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이 이날 시구를 맡게 되며 부산항을 소개하는 홍보영상물 상영, 야구 관람 등으로 이어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08년 부산항 홍보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 등을 위해 부산 경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주)롯데자이언츠와 협약을 체결, 매년 부산항 관계자들을 야구장에 초청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