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수선물시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환매수로 장중반까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장중 고가가 114.60포인트였던 9월물의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한 것은 거래마감을 1시간 앞둔 오후2시15분께부터. 투신권의 환매사태에 정부가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자 선물 팔자세력이 적극적인 매도공세를 폈다.
마감직전 108.2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9월물은 동시호가주문에서 반등에 성공, 110.0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11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환매수가 2,853계약에 달했다. 투신은 2,048계약을 순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는 2,850계약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옵션시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시간가치가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110포인트 풋옵션은 KOSPI200이 4.02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일대비 0.35포인트 오른 3.15포인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20포인트 콜은 전일대비 1.12포인트 떨어진 1.08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