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2014년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에 꼽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시상식을 갖고 '응답하라 1994'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CJ E&M의 '응답' 시리즈는 지난해 '응답하라 1997'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응답하라 1994'는 지방 출신의 대학생들이 한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상경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고아라, 유연석, 정우 등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켰으며 동 시간대 지상파 방송 시청률을 능가하는 등 케이블TV 콘텐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킨 콘텐츠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2년 연속 케이블TV의 가장 큰 상을 받아 가슴이 벅차다"며 "방송을 보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