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국내 첫 '주택디자인 연구소' 개관

국내최초로 주택 인테리어·리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대표 이상대)은 최근 분당 정자동 주택통합전시관내에 250여평 규모의 주택 디자인 연구소(SHID)를 개관했다. 이 연구소는 삼성에서 짓는 아파트에 적용할 평면, 마감재, 가구 등 주택 디자인과 2000년대 주택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주택리폼 사업을 인테리어 측면에서 연구하게 된다. 이 연구소의 연구원 총 16명. 주택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주부들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실내환경,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전문디자이너 8명이 포함된 점이 특색이다. 삼성은 마감재 등 연구성과를 즉각 현장에 반영할 계획으로 빠르면 9월초 공급되는 아파트에 첫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조성찬(趙性贊)이사는 『한차원 높은 주거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고문으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분당주택전시관내에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주택의 최신동향과 유행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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