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7일 “동국제강의 새로운 시대는 브라질 시대”라며 “혼을 담은 열정을 쏟아 브라질에서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동국제강의 57년 역사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도전을 두려워 않는 개척정신의 산물”이라며 “글로벌 일관제철소를 거느린 명품 철강사를 목표로 매진하자”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포스코와 함께 브라질 세아라주에서 고로 제철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지 정지와 주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곧 제철소 건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생산과 지속 성장을 위한 주요 투자를 매듭지으면서 올해부터는 브라질 진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