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해 다양한 혼수 제품 할인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준보석, 가전·가구, 주방·식기, 남성 예복, 화장품 등을 특가로 판매하는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준보석류인 '골든듀'가 23일까지 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을 주고 다음 달 16일까지는 웨딩 마일리지를 두배로 적립해주는 등 36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가전제품의 경우 삼성전자·LG전자의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30만원권 모바일 상품권과 5% 추가할인 혜택을 준다.
수도권 전점에서는 '포트메리온' '한국도자기' 등 8개 도자기 브랜드를 최대 50% 싸게 판다. 또 구매 금액대별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 혼수 가구·침구 페어'를 열고 가전, 침구, 침대 등을 싸게 판다. 압구정 본점은 20일까지 침구 특가전을 통해 '까미야 퀸 세트'를 38만4,000원, '구스솜 싱글'을 39만2,000원에 판매한다. 또 19∼23일 'GE 냉장고(703ℓ, PSK 25TGX)'를 199만원에 파는 등 수입 가전제품 할인행사를 연다. 무역센터점은 24∼27일 '프라테지', '휴고보스' 등의 침구 제품을 팔고, 목동점은 23일까지 에이스침대 구매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형 매트리스를 추천해준다.
현대백화점은 구매금액의 5%를 '클럽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 23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까지 '리빙&웨딩 페어'를 열고 삼성전자 대형가전 3품목 이상 구매 시 2∼5%, LG전자는 대형가전 2품목 이상 구매 시 2% 할인해준다. '삼성 로봇 청소기'는 70만원, '쿠쿠 6인용 밥솥'은 20만 8,000원에 판다.
가구는 '나뚜찌에디션 소파(10조 한정)'를 299만원,' 에이스침대(퀸)'를 212만원에 판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여성용 '예거르쿨트르 랑데뷰 데이트'(1,220만원), 남성용 '브라이틀링 크로노맷44'(1,099만원) 등 고가 예물시계도 판매한다. 가전, 가구, 주방, 모피, 준보석 등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5% 상품권을 준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봄 혼수가전 프로모션'을 통해 55인치 초고화질(UHD) 텔레비전 구매시 사운드바를 주고 65인치 UHD TV 구입시 32인치급 소형 LED TV를 증정한다.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를 사면 28만원 캐시백 혜택을, 'LG 정수기 냉장고' 구입시 수납용기, 모바일 상품권 등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