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28일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올해 국내 최저금리로 발행했다.
한국동서발전의 회사채 발행금리는 3년물 3.041%, 5년물 3.400%로 올해 발행된 회사채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이로써 한국동서발전은 납입일 전일기준 동일 등급(AAA) 만기의 회사채 민평금리에 비해 약 16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지난 23일 실시된 회사채 입찰 결과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는 발행물량의 3배가 넘는 총 1조원의 응찰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2년과 2013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이 11%와 9%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도 11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로 단기차입금 상환 등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